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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인데 값도 싸요" 600여 부스마다 탄성

    이미지 기자 송혜진 기자

    발행일 : 2023.05.05 / 경제 A1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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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소펀 & 라이프쇼 개막

    "이건 얼마죠?" "35만3000원입니다." "아, 생각보다 싸네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A홀에 마련된 매트리스 업체 '지누스' 부스. 관람객 금서훈(37)씨가 고개를 끄덕이며 전시된 매트리스를 만지고 앉아봤다. 국내에선 연간 6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내고 있지만, 미국에선 온라인 매트리스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매출 1조1590억원을 넘겼다. 지누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상담객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와서 놀랐다"고 말했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라이프스타일 전시회 '2023소펀앤라이프쇼(SOFURN& LIFESHOW)'가 개막한 4일, 전시장에 설치된 부스에선 이 같은 풍경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7일까지 열리는 소펀앤라이프쇼는 라이프스타일·트렌드 박람회 '라이프쇼'와 국내를 대표하는 가구·인테리어 전시회 '소펀'을 동시에 관람·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가전·자동차·식음료·와인업체부터 국내 주요 가구업체까지 최근 트렌드를 선도하는 140여 기업이 참가해 1만367㎡(약 3130평) 규모 전시장에 600여개 부스를 설치했다.

    ◇뷰티·패션·자동차 부스마다 인파

    작년 매출 2600억원을 넘긴 국내 대표 가구·인테리어 업체인 신세계까사도 부스를 차렸다. 배우 윤여정이 광고 모델로 나와 베스트셀러 제품이 된 '캄포 소파'가 전시장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었다. 소파에 앉아본 관람객들은 "구름 위에 앉은 기분"이라고 했다. 신라스테이 부스에선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침구 세트를 판매했다. 김명선(56)씨는 "매년 소펀앤라이프쇼에 일부러 들러 고급 침구를 저렴한 가격에 사간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ESG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아기자기하게 채운 부스로 관람객을 맞았다. 오전 9시 롯데마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고 이를 인증한 방문객에게 친환경 장바구니 100개를 증정품으로 주는 깜짝 행사를 했는데 수분 만에 마감됐다.

    이날 행사장엔 현대자동차, 볼보, 벤츠 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부스도 마련됐다. 볼보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준대형 세단인 S90 좌석에 직접 앉아보고 구석구석을 살폈다.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사무실에 납품한 가구 업체 '애니체' 같은 실속 있는 중소기업 브랜드 전시 부스, 피겨를 넣는 최고급 장식장을 소개하는 '피규필드' 부스에도 관람객 발길은 계속됐다.

    코오롱 FnC는 최근 테니스 의류·라켓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리론칭한 '헤드' 제품을 보여주는 부스를 꾸몄고, LG생활건강 CNP는 관람객에게 프로폴리스 앰풀 같은 베스트셀링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를 만들었다.

    ◇140개 기업 참여, 다채로운 이벤트 펼쳐

    각종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파리바게뜨 부스 앞에는 매일 11시, 오후 1시, 3시,5시 정각마다 빵·과자 증정 행사를 열었는데 이때마다 긴 줄이 이어졌다. 스타벅스 부스에는 매일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머그컵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데 첫날 5분 만에 모두 마감됐다.

    이랜드의 운동화 브랜드 뉴발란스는 붉은 빛깔의 달리기 트랙을 구현한 부스로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QR코드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에겐 추첨으로 프레시폼 워킹화를 주는 행사를 벌였는데 1시간 만에 준비한 수량이 동났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한 소펀앤라이프쇼는 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위원회 한무경 의원, 정윤모 중소기업중앙부회장,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 이순종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이영 장관은 "국내 중소 리빙 ·라이프스타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과 디지털화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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