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롯데

롯데는 사회 구성원의 마음에 닿아 공감을 만든다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따뜻한 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롯데는 1999년부터 2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기부를 해왔다. 지난해 말 70억원을 기탁하며 누적 성금 총 1048억원을 달성해 '희망나눔캠페인 10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롯데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을 돕고 있다. 파트너사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해결, 장애인을 위한 의료봉사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파트너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스타트업엔 공간 지원

롯데는 2013년부터 파트너사에 명절 전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그룹 27개 계열사는 파트너사의 자금 수요 집중 상황을 고려해 1만4000여 업체에 납품 대금 7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이 외에도 약 1조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의 자금 흐름 개선을 위해 2019년 대기업 최초로 전 계열사에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했다.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꾸준히 이행한 결과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 '2022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각각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 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는 또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늘리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서울 마곡동 사옥 1층 로비에 식품 사업의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공유 오피스 '푸드테크 밸리(FoodTech Valley)'를 오픈했다. 롯데의 자원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롯데벤처스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미래식단' 1, 2기 기업 중 6사가 입주해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 연구·개발 기술이 집약돼 있는 종합식품연구소로, 최신 설비를 갖춘 연구 시설과 우수한 식품 전문 연구진을 보유해 1983년부터 롯데 식품 계열사의 제품 R&D와 식품 위생 안전 관리를 담당해 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푸드테크 벨리 입주사에 제품개발 노하우, 제품 분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엔 주거비 부담 해결, 의료 취약계층엔 무료 진료

롯데는 이 외에도 우리 사회 각계각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먼저 롯데장학재단은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달 16일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에 '롯데장학재단 대학생 연합생활관'을 개관했다. 연합생활관은 주거비 부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만든 롯데장학재단 최초의 민간 위탁형 기숙사로 글로벌 인재 성장 지원을 목표로 롯데장학재단은 건물과 운영비를 제공하고, 한국장학재단은 총괄 운영을 맡는다. 지난해 10월 지상 8층 건물(연면적 4026㎡)을 리모델링했으며 총 69실에서 138명이 생활할 수 있다. 입주 학생 모집은 서울 소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해 성적, 소득 등을 기준으로 136명을 선발했으며 약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그룹은 의료 취약계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에도 나서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23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경상북도 청도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닥터자일리톨버스' 캠페인 109회 차 진료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찾아가 무료 진료와 구강 보건 교육을 진행한다.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제주도부터 강원도까지 전국 곳곳에서 그간 의료진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진료 환자는 5600여 명, 진료 건수도 8300여 건에 달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1일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장기화로 헌혈 참여율이 감소함에 따라 혈액 공급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임직원들은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를 방문한 대한적십자 이동식 버스에서 헌혈하고 소아암 환아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했다. 임직원들의 응원 메시지와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소아암 환아 수술비 지원을 위한 사내 모금도 진행한다. 기고자 : 강다은 기자
본문자수 : 2223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