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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즉석면 수출 사상 첫 1조 돌파

    정석우 기자

    발행일 : 2023.03.31 / 경제 B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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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이 88%, 1년새 13%↑
    면발 길이, 지구 2670 바퀴

    라면·우동·국수 등 즉석 면류 수출액이 작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즉석 면류 수출액은 8억6200만달러(약 1조1200억원)로 1년 전(7억7000만달러·약 8800억원)에 비해 12% 늘었다. 관세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9900만달러) 이후 23년 만에 최대치로, 한 해 즉석 면류 수출액이 우리 돈으로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즉석 면류 수출액은 2015년(2억6300만달러)부터 8년째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즉석 면류 수출액의 88%를 차지하는 라면(짜장라면 포함) 수출액은 작년 7억6500만달러로 1년 새 13.5% 불었다.

    오스카 수상작인 2019년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유행하는 등 'K라면'이 인기몰이를 한 가운데, 2020년 시작된 코로나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늘며 즉석 면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결과라는 게 관세청 설명이다.

    수출량으로 따지면 지난해 수출 물량이 총 26만톤으로 신라면(봉지당 120g) 21억개 분량이다. 라면 한 봉지당 면발 길이가 약 50m라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해외로 나간 즉석 면류 면발 길이는 약 1억㎞로 지구를 2670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작년 즉석 면류 최대 수출국은 중국(1억9100만달러)이고, 미국(1억2000만달러), 일본(6800만달러), 필리핀(34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기고자 :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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