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그동안 차려진 밥상에 먹기만 했구나 싶었죠"

    김성현 기자

    발행일 : 2023.03.31 / 사람 A22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정준호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로서 못 느꼈던 과정 경험"

    "그동안은 영화제에 초청되면 배우로서 숟가락만 갖고 다 차려진 밥상에서 밥만 먹었구나 싶었죠."

    다음 달 개막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배우 정준호<사진>씨가 이렇게 말했다. 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였다. 그는 "최근 베를린국제영화제 출장을 다녀왔는데 영화제를 처음부터 준비하고 개·폐막식을 치르기까지 과정을 지켜보면서 굉장히 짧게 느껴졌다. 그만큼 준비하는 것이 많고 배우로서 못 느꼈던 과정을 보고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되기 전후의 마음가짐에 변화가 있었다는 의미다.

    그는 지난 연말 민성욱 전 부집행위원장과 함께 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에 임명됐다. 그가 임명된 뒤 영화계 일부의 반발도 있었다. 정씨도 "상업 영화를 많이 하던 제가 독립·예술 영화를 대표하는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도 있는 걸로 안다"고 했다. 그는 또 "독립·예술 영화와 신인 감독들의 제작 환경을 돕기 위해 영화를 사랑하는 기업인이나 팬들과 함께 최근 영화제 후원회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올해 제24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다.
    기고자 : 김성현 기자
    본문자수 : 622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