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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기저질환자·60세 이상은 6~12개월 간격 추가 접종"

    최은경 기자

    발행일 : 2023.03.30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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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새 가이드라인

    세계보건기구(WHO)가 앞으로 건강한 어린이·청소년·성인은 추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새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당분간 정기적으로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WHO는 최근 백신 접종을 위한 전문가 자문 그룹(SAGE)의 검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밝혔다. 코로나 사망률·중증화율이 크게 낮아지고 인구 상당수가 기초 접종(2회)과 1회 추가 접종(부스터샷)까지 마친 상황을 고려해 각국이 재조정할 접종 정책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WHO는 '백신 우선 사용 그룹'을 지정하고 이들에게만 6~12개월 간격으로 추가 접종을 하라고 권고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60세 미만이지만 심장병·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는 환자, 면역 저하 현상이 있는 어린이·청소년, 임산부, 일선 의료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다만 평생 추가 접종을 하라는 것은 아니며 단기적 권고 사항이다. 그 외 6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일반적인 질환을 앓는 어린이·청소년 등은 추가 접종 권고 대상에서 빠졌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WHO의 이번 가이드라인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접종에 더 집중하라는 뜻으로 좁게 해석해야 한다"며 "저위험군의 경우 향후 변이 바이러스 상황 등에 따라 권고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3일 '2023년 코로나 백신 접종 기본 방향'을 발표했다. 모든 국민에게 동절기 연 1회 무료 접종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령층·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꼭 맞을 것을 권고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은 여전히 정기적인 코로나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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