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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리뉴얼 지점 실적 성장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리뉴얼 이후 실적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뉴얼 오픈 첫 주말이었던 작년 2월 19일 간석점과 월드컵점은 각각 하루 매출 11억원과 10억원을 넘겼다. 리뉴얼 이후 1년을 넘긴 지난 3월 1일에는 간석점과 월드컵점을 포함한 6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매출이 10억을 넘겼다. 주로 먹거리 매출을 중심으로 리뉴얼 지점의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리뉴얼 이후 '메가푸드마켓' 성장세

리뉴얼 1년차를 넘긴 10개 메가푸드마켓은 전반적으로 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다같이 신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몽블랑제' 베이커리 매출은 109%, '푸드 투 고' 즉석식품 코너와 '프레시 투 고' 샐러드 코너가 포함된 델리는 105%, '다이닝 스트리트' 간편식 코너가 포함된 신선가공은 38%가량 늘었다. 축산 코너 '더 미트 마켓' 매출은 48%, '라면박물관'과 '월드소스' 코너가 포함된 가공식품은 33% 증가했다.

저렴한 먹거리 상품도 많이 팔렸다. 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6990원에 팔았던 '당당치킨'은 고(高)물가 시대를 맞아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넘겼고, 한 봉지 500원이었던 '이춘삼 짜장라면'은 지난 15일 매출 15억원을 돌파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판매한 한정 수량 위스키를 구하기 위한 오픈런 현상도 각 점포에서 빚어졌다.

2030고객 방문도 계속 이어졌다. 작년 2월 17일부터 지난 2월 16일까지 1년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6개점의 2030세대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방학점, 파주운정점을 비롯해 플래그십 스토어인 강서점의 2030세대 고객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가장 최근에 리뉴얼 오픈한 북수원점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2030고객 매출이 289% 급증했다.

◇30일 시화점 리뉴얼 오픈…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시대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까지 목표했던 17개점의 리뉴얼 오픈을 완료했다. 오는 30일에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인 시화점을 새로 단장해서 연다. 올해 안에 또한 식품·비식품 통합 배치, 고객 편의와 체험을 극대화한 차세대 콘셉트의 점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고자 : 송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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