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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벚꽃 명소 65곳에 포토존 설치

벚꽃이 흩날리는 나들이 시즌이다. 오비맥주가 생산·유통하는 수입 맥주 브랜드 호가든이 봄철 벚꽃 시즌을 맞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전국 벚꽃 명소에 설치하고 봄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 이름은 '파인드 유어 모먼트(Find your moment)'. 호가든은 "평범한 일상 속 벚꽃과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봄 휴식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했다.

캠페인을 위해 호가든은 전국 벚꽃 명소 65곳을 '호가든 로제 벚꽃 바(Bar)'라고 명명하고, 호가든 로제 벤치를 설치했다. 상대적으로 대중에 덜 알려진 숨은 명당을 기준으로 65곳을 찾아냈다. 호가든은 "방문객들은 벤치에 앉아 만개한 벚꽃 나무와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고 여유를 만끽하며 '벚꽃 모먼트'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각지의 '벚꽃 바' 위치는 호가든 로제 패키지 뒷면에 표기된 QR코드를 스캔해 찾을 수 있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호가든 로제 벚꽃맵' 사이트가 뜬다. 주요 명소로는 서울 광진구 피자힐, 경기 가평 에덴벚꽃길, 충남 아산 한옥카페 인주, 부산 감천문화마을 등이 선정됐다.

이 사이트에선 벤치 주변의 호가든 로제 판매처를 찾는 것도 가능하다. 호가든 로제 벤치에 앉아 나들이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벚꽃맵 사이트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호가든은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이런 순간이라면'이란 제목의 영상 광고도 공개했다. 한 여성이 바쁜 일상을 보내다 '벚꽃 바' 벤치에 앉아 호가든 로제 캔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맥주를 넘기던 중 만개한 벚꽃나무와 흩날리는 꽃잎을 감상하는 장면, 휴식을 위해 '당신만의 순간을 찾으라'고 강조하는 메시지로 캠페인 영상은 끝난다.

호가든 관계자는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맞는 첫 번째 벚꽃 개화기에 맞춰, 호가든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전국의 벚꽃 명당을 찾았다"며 "호가든 로제와 함께 저희가 추천하는 명소에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호가든 로제는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라즈베리의 달콤함을 추가한 핑크색 제품이다. 유리잔 대신 과일잼 용기에 맥주를 담아 마셨다는 벨기에 전통 설화에 착안해 만든 것이다. 3%대의 낮은 알코올 도수, 달콤하고 풍부한 과일향 때문에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 인기를 얻었다. 국내엔 2015년 병맥주로 처음 판매됐고, 2020년 500mL 캔 제품이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 기고자 :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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