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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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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은 올해 3월 연 3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바르고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바르고 봉사단은 교촌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교촌 봉사단으로,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단 작명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 붓으로 정성스럽게 소스를 바르는 교촌 치킨의 정체성과 올바른 봉사활동을 위해 교촌이 바르게 간다(go)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교촌은 올해 첫 번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립 준비 청년 및 자립 준비 예정자를 위한 준비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자립 준비 청년 및 자립 준비 예정자를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아동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 준비 청년들의 학원비, 교육비, 장비 구입비 등 자기 계발을 위한 경제적 비용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1년과 2022년에 후원한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추가 지원을 하고, 이들이 자립 이후에도 서로를 지지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후원금 중 일부는 자립 준비 예정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성 향상과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위한 연령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쓰여질 예정이다.

올해 2월에는 '제2회 아동건강 지원사업'으로 2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건강한 외식 기회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후원금은 경기도·강원도·대구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치킨 간식을 제공하는 데 쓰였다.

교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촌스러버 선발대회'는 가맹점·교촌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공유가치 창출 프로젝트이다. 촌스러버는 '교촌과 함께 나눔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서울, 경기,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각지의 소방서, 초등학교, 국가 연구원, 독립 야구단, 지역 전통시장 같은 곳에서 공모된 사연을 선정해 총 6000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4곳을 선정해 교촌치킨 점주와 임직원들이 함꼐 가서 치킨을 조리하고 나눠주기도 했다.

스포츠 나눔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교촌은 8년째 KLPGA 대회인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열어 대회가 열린 지역의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작년에는 대회가 열렸던 충북 충주 지역 스포츠 꿈나무 17명에게 1인당 150만원의 장학금과 치킨 교환권 등을 제공했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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