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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케어 쉼

코로나 시대를 거쳐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단어가 '스트레스'다. 질병으로부터 겪는 정신적 피로감뿐이 아니었다. 사회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규칙과 제도, 때론 강압적 수단 때문에 어린 아기부터 고령층까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함께 조사한 '코로나 국민건강 실태'에 따르면, 2022년 3월 우울위험군이 18.5%로 3년 전 3.2%보다 크게 높았다. 국내에서 우울증·불안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2022년 한 해 약 180만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5.6% 늘었다. 해외 추세도 비슷하다.

그래서 뜨는 분야가 '스트레스 해소' 산업, 이른바 '멘털헬스케어' 산업이다. 한국에선 최근 hy가 출시한 기능성 음료 '스트레스케어 쉼'이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L-Theanine)을 함유한 액상형 제품으로, 빠르게 흡수돼 장(腸) 건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hy는 설명한다. 2월 13일 출시됐는데, 약 6주 만에 500만개가 팔렸다. hy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간건강 간피로케어 쿠퍼스', '장 집중케어 MPRO4'를 잇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고 했다.

이 음료의 핵심은 테아닌이라는 물질이다. 녹차에 다량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이 물질이 뇌에 도달하면 뇌 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분비에 영향을 끼쳐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쉼' 음료 한 병엔 식약처가 권장하는 일일 최대 섭취량 250mg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 밖에 hy를 대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HY2782' 등 총 5종의 특허 유산균이 담겼다. hy는 "한 병당 100억 CFU(보장균 수)를 보증한다"고 했다.

hy는 멘털헬스케어 음료라는 콘셉트를 강화하기 위해 '쉼'의 향을 자체 개발했다고 한다. 기존 발효유와 다른 맛과 향을 구현하기 위해 베르가못, 캐모마일, 레몬 등 아로마 오일을 적정 비율로 배합한 것이다. hy는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향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현재 hy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마음힐링이벤트' 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객이 '쉼'을 새로 정기배송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이 hy의 온라인몰 프레딧 적립금 3000원을 받을 수 있다. hy는 쉼 체험단도 운영하는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더스테이힐링파크(경기 가평) 숙박권을 준다. 더스테이힐링파크는 자연 경관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알려져 있다.

신상익 hy 마케팅 부문장은 "전 연령층에서 다양한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심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hy의 프레시 매니저가 매일 신선한 상태로 배달하는 '스트레스케어 쉼'을 통해서 편안한 일상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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