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처절한 終盤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발행일 : 2023.03.29 / TV A24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결승 3번기 제2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양딩신 九단 / 黑 딩하오 九단

    〈제15보〉(210~255)=이번 여름은 잇단 세계 메이저 타이틀 결승전으로 장식될 전망이다. 변상일과 리쉬안하오가 격돌하는 14회 춘란배와, 3년여를 미뤄온 10회 잉씨배(신진서 대 셰커)가 각각 7, 8월 결승 3번기를 치른다. 이들 4명 중 신진서를 제외한 나머지 셋은 모두 첫 세계 메이저 정상 노크다. 결과에 따라 새로운 세계 판도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쌍방 초읽기 속에서 승부가 걸린 우변 패싸움이 이어진다. 흑이 우세하지만 아직 승리를 확신할 형세는 아니다. ▲ 팻감 때 210은 정수. 이득 보려고 '가'로 받았다간 흑이 221을 선수한 뒤 216으로 찔러 수가 난다. 244까지는 쌍방 완벽한 수순. '나'의 팻감을 외면하고 245로 팻감을 쓴 수가 2집 손해로, AI 승률 곡선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250으로 참고도처럼 두었으면 역전이란 주장이 나왔지만 정밀 검토 결과 17 이후 A의 요소를 차지, 흑의 간발(間髮) 우세란 결론이 났다. 인공지능(AI)마저 갈팡질팡했을 만큼 복잡한 국면이다. 253, 255가 냉정한 판단으로 흑승이 유력해졌지만 아직도 마지막 고비가 남아 있었으니…. (214 220 226 232 238 244 249…△, 217 223 229 235 241 247…211)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645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