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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노래] 레이디 가가&블랙핑크의 '사워 캔디'

    윤수정 기자

    발행일 : 2023.03.29 / 문화 A2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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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팝 아이콘들의 만남

    '21세기 여성 팝 아이콘들이 만난다.'오는 4월 말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미국 백악관에서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와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만찬 공연 성사 가능성에 쏟아진 반응이다. 28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는 "해당 기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그룹의 월드투어 공연에 차질이 없다는 전제하에 백악관 공연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2020년 협업곡 '사워 캔디(Sour candy)'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가의 6집 정규 음반 '크로마티카(Chromatica)' 10번째 수록곡. 매력적인 기계음들을 묵직한 비트에 버무리며 90년대 클럽 전자음악을 충실히 재현했고, 표지부터 세기말 감성을 물씬 풍겨 호평받은 곡이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33위를 기록했다. 백악관 만찬 공연에서 부를 가능성도 크다.

    당시 블랙핑크는 북미 시장에서 막 화제를 얻기 시작한 때였다. 반면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레이디 가가는 파격적인 패션 퍼포먼스와 영화 '스타 이즈 본' 출연 등으로 미국 그래미상 트로피 11개를 거머쥔 스타였다. 당시 블랙핑크가 가가의 곡에 '거리낌 없는 눈빛에 넌 거릴 두니까/ 툭 까보면 어김없이 소리 질러' 같은 가사를 한국어로 노래해 큰 화제가 됐던 이유다. 레이디 가가는 이 협업에 대해 "내가 직접 블랙핑크 측에 전화를 걸어 성사시켰다"며 "나는 블랙핑크처럼 파워풀한 여성들을 응원하고 싶었고, 그들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3년 뒤,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으로 불리는 이들이 됐다.
    기고자 : 윤수정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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