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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안보대화 5년만에 재개 조율… 부처별 교류·협력사업 100개 넘어

    김은중 기자

    발행일 : 2023.03.29 / 종합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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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방일 이후 소통채널 복원 속도
    차관급 전략대화도 상반기 열릴듯

    한국과 일본 정부가 다음 달에 국장급 '한일 안보대화(안보정책협의회)'를 5년 만에 재개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차관급 전략대화 역시 상반기 중 9년 만에 부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방일(訪日)을 계기로 한일 각계·각급에서 소통 채널이 빠르게 복원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교 소식통은 28일 "한일이 외교·국방 분야 국장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안보대화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한일이 정상회담 닷새 만인 지난 21일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조치를 마무리한 가운데,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양국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방안과 동북아 군사 동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보대화는 2018년 3월 마지막으로 열려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고, 회의는 서울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한일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세계 이슈를 폭넓게 협의하는 '외교차관 전략대화'도 상반기 중 개최될 것이란 전망이다. 2005년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총 13차례 개최됐는데 이번에 열리면 9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일 외교차관이 대북 공조 차원에서 여러 차례 회담을 가졌지만, '전략대화' 형식으로는 열리지 않았다.

    통일부도 이날 "일본 정부와 납북·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국장급 소통 채널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일본국제협력단(JICA)이 공적개발원조(ODA) 분야 공조를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회담을 계기로 속도가 붙고 있는 부처별 교류·협력 사업은 10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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