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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등에서 개발한 첨단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 실용화하는 사업에 집중

    김정엽 기자

    발행일 : 2023.03.28 / 기타 D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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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R&D) 성과를 실용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지난 2022년 3월 1일 자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바꾸고,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시점에 서 있다. 올해엔 농촌진흥청 등에서 연구개발한 첨단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실용화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식품·외식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푸드테크'다. 농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첨단기술이 적용되면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2017년 2110억 달러였던 세계 푸드테크시장 규모는 2023년에 3110억 달러까지 성장세를 이어가다가 2~3년 뒤인 2025년에는 약 360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500조원 가까운 시장이 새로 열린다는 뜻이다.

    농진원은 푸드테크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농촌진흥청 등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미래농업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결과 6년 연속 1000건 이상 기술 이전을 이뤄냈고, 지난해엔 산업적으로 파급력이 높은 기술 25개를 이전했다.

    농진원은 기술 이전부터 제품 개발까지 식품기업에 대한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식품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호근 원장은 27일 "올해 지원 사업 범위를 넓혀 사업화 모델 수립을 통한 시장진출 전략을 제시했다"며 "식품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진원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협업모델인 식품협의체를 구성해 42개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수준과 특장점 등의 내용을 소개하는 자료를 제작해 기업에 배포하고 있다. 특히 매년 푸드테크,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대체·간편식품 등에 대한 국내외 시장 동향, 특허 정보를 담은 '식품 트렌드북'도 발간하고 있다.

    농진원은 올해 농생명 우수기술을 실용화하는 모든 단계에 걸쳐 지원 내실화를 추진한다. 먼저 시장 중심 IP(지식재산권)와 R&D창출 지원을 강화한다. 신규 사업으로 IP협력 산·학·연 전략회의를 운영하고, 농촌진흥청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변리사를 추가로 배치한다.

    기술 마케팅도 다변화한다. 마케팅 대상을 기존 건강기능식품에서 푸드테크와 농기자재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함께 기술전수 교류회를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처음 시도하는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을 통해 농축산 벤처창업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농진원 2023년 주요 과제로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기술기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국내육성 신품종 보급 및 종자산업 육성지원 △스마트농업 기술의 표준화 및 현장 확산 △신뢰받는 국제수준 분석서비스 제공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 △한국형 농산업 기술·제품 수출지원 확대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 구현 등을 선정했다.
    기고자 : 김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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