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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pick] 첼리스트 최하영 리사이틀 외

    발행일 : 2023.03.28 / 문화 A1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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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첼리스트 최하영'

    첼리스트 최하영(25·사진)은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둔 연주자. 더욱 인상적인 건 20세기 음악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음악적 패기다. 그가 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에도 루토스와프스키의 '그라베' 등 20세기 작품들과 함께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를 들려준다. 올해 예술의전당 전관(全館) 개관 30주년 음악회 가운데 하나로 피아니스트 손정범 경희대 교수가 호흡을 맞춘다.

    영화 '흐르다'

    막막한 현실에 캐나다 이주를 꿈꾸던 취업준비생 '진영'(이설).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여읜 뒤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장 일을 돕기 시작한다. '흐르다'(감독 김현정)는 청춘의 고단한 삶에 가족극을 결합한 독립 영화. 초반에는 일상적인 풍경을 묘사하지만, 어머니의 죽음 이후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춘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드라마 '나쁜 형사'로 방송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은 배우 이설의 차분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연극 '누구와 무엇'

    미 애틀랜타의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 아버지 아프잘은 아내를 먼저 보낸 뒤 오직 두 딸만 바라보며 살았다. 똑똑한 맏딸 자리나는 이슬람과 여성에 대한 소설을 쓴다는데 내용은 비밀. 자리나의 소설 때문에 폭풍이 몰아친다. 묵직한 이야기와 완성도 높은 희곡이 빛난다. 종교와 역사를 다룰 때 얽매이기 쉬운 값싼 비장함을 버린 자리에 따뜻한 낙관을 채워 넣었다. 31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

    뮤지컬 '다시, 봄'

    엄마로 아내로 딸로, 이만하면 잘 살아왔다 여겼다. 어느새 나이는 반백 살인 50 안팎. 친구 7명이 함께 떠난 여행의 설렘도 잠시, 빗길 버스 사고를 만난다.

    뜻밖의 계기로 판이 깔리자 친구들은 차례로 마이크를 쥔다. 남은 인생 반백 년에 대한 왁자지껄 수다가 펼쳐진다. 시원하고 유쾌한 뮤지컬. 세월의 회한은 재즈로, 갱년기 짜증은 헤비메탈로 몰아친다. 내달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1055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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