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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나타리가구

을지나타리가구(회장 강삼용)가 55년 전통의 명품 가구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68년 을지나타리가구를 창립한 강삼용 회장은 40여년 전부터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의 최고급 명품 가구회사들과 교류하며 명품 가구의 전통과 트렌드, 기술 등을 습득하고 을지나타리가구 제조 현장에 접목해 왔다. 그 결과 미국, 일본, 유럽 각국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을지나타리가구는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한했을 때 명동성당에서 사용한 고딕 스타일 가구를 제조한 회사로 유명해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좋은 품질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명품 가구회사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국내 굴지 기업의 회장 댁이나 고급 수공예 가구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주문 수요가 늘면서 명성을 쌓았다.

2000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목재의 무늬결이 아름답고 향이 좋으며 무공해 청정 지역에서만 자라는 올매 원목, 공기 정화 기능을 하는 너도밤나무(비치 원목), 호도나무 원목 등을 자재로 사용한다. 인체에 해로운 도료를 사용하지 않고 목재에서 추출한 천연 정제 오일을 사용한 도장 기법을 선보여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수공예를 바탕으로 제작해서 제품 구석구석에 장인정신이 배어 있다. 공정이 까다로워 제작에 최신 기계가 필요하고 유럽에서 수입하는 고가의 원ㆍ부자재 사용이 필수적인데, 을지나타리가구는 이러한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제작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원칙에 충실한 작업 공정을 지켜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고, AS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엄격한 생산관리와 사후관리 체계가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 기고자 : 김민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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