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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 판공비, 전임자 박범계의 6분의 1

    허욱 기자

    발행일 : 2023.03.27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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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 韓 508만원·朴 3038만원

    한동훈 법무장관이 작년 4분기 업무 추진비로 508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 박범계 장관이 2021년 4분기에 지출한 액수의 6분의 1 수준이다. 업무 추진비는 흔히 '판공비'로 불리는데, 주로 식사나 행사 비용으로 사용된다.

    26일 법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2년 4분기 장관 업무 추진비 집행 내역'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은 해당 기간에 15회에 걸쳐 508만600원을 업무 추진비로 썼다. 가장 많은 액수(204만원)는 법무부 청사 방호원·환경미화원들을 위한 방한용품 구매에 사용됐다. 수능을 치르는 직원 자녀들을 격려하는 데도 110만5000원이 나갔다. 이 밖에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법무부 참석자 도시락 제공 등에 193만5600원이 쓰였다.

    한편 박범계 전 장관은 2021년 4분기 업무 추진비로 96회에 걸쳐 3038만원을, 추미애 전 장관은 2020년 4분기 업무 추진비로 15회에 걸쳐 951만8580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출액을 비교하면 박 전 장관은 한 장관의 약 6배를, 추 전 장관은 약 2배를 각각 쓴 것이다. 회당 평균 지출액에서는 박 전 장관(31만6000원)은 한 장관(33만8000원)보다 조금 적었고, 추 전 장관(63만4000원)은 한 장관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장관과 박 전 장관은 '현안 간담회'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한 장관은 현안 간담회 2차례에 총 31만2300원을 쓴 반면 박 전 장관은 33차례에 총 368만5000원을 쓴 것이다. 현안 간담회는 사람들을 만나 술이나 밥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한 법조인은 "정치인 출신인 박 전 장관은 외부인 접촉이 많았을 것 같고 검사 출신인 한 장관은 술자리나 밥자리를 그리 즐기지 않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기고자 : 허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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