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中외교부장 "中美관계는 꽃샘추위… 美기업의 中투자 환영"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발행일 : 2023.03.27 / 종합 A8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춘난화개(春暖花開·꽃이 피는 봄이 온다)의 계절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수도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판 다보스포럼인 '중국발전고위층포럼(CDF)'을 계기로 미국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미 관계는 꽃샘추위(春寒料?·이른 봄의 일시적인 추위)를 겪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 방역 3년으로 위태로워진 중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국 투자자·기업들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강은 중국을 방문한 크레이그 앨런 미·중 무역 전국위원회(중국 내 미국 기업 대표 단체) 회장 등 미국 재계 인사 10여 명과 25일 회동한 자리에서 "미국 기업이 대중 투자를 늘리고 중국에 뿌리내리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중국은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기업을 위해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사회는 이미 '재시동' 버튼을 눌렀고, 강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했다. 미국의 대중 기술·공급망 봉쇄에 대해서는 "중국에 대한 억제와 탄압을 멈춰야 한다"면서도 "중·미 관계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전하고 안정적인 궤도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유화적인 표현을 썼다.
    기고자 :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본문자수 : 614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