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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YOU CAN FLY' 슬로건… 올해 어린이·시니어 안심케어 서비스 도입

제주항공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저비용항공(LCC) 부문 9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회복 시기에 맞춰 잠재된 여행 수요를 끌어낸 것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 그리고 차별화된 서비스가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제주의 사계(四季)를 알리는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AIR STAGE)'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텔라장·경서와 함께한 영상이 모두 10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빅뱅·이민호·김수현·송중기·동방신기 등 톱스타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했던 제주항공은 MZ세대 대세 캐릭터인 '잔망루피'를 내세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올해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비즈니스 좌석 도입 ▲수속 마감 시간 통일 및 탑승 순서 세분화 ▲국내선 캐링백(이동용 보관가방) 서비스 ▲골프 멤버십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국내선 탑승객만 648만여 명을 수송하며 국내선 여객 점유율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누적 탑승객 '1억 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는 LCC 최초이자 대한항공·아시아나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올해는 어린이 및 시니어 대상 안심케어 서비스 도입과 함께 반려인구 천만 시대를 맞이해 차별화된 PET 서비스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조종사들이 연료 효율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객실승무원 봉사단 에코머의 제주 해안 환경 정화 활동 ▲캐릭터 '제코'를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기고자 : 정리=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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