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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을 위한 TV 화면 서비스 '미디어포털'로 업그레이드

900만 이상 가입자를 보유한 KT IPTV 서비스 '지니 TV'가 지난해 10월 서비스명(名)을 기존 '올레 tv'에서 '지니 TV'로 바꿨다. 온 가족을 위한 TV 화면 서비스 '미디어 포털'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미디어 포털 UI·UX 화면 서비스는 모든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지니 TV' 메뉴는 ▲영화·드라마·VOD ▲LIVE 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 서비스 등 총 5가지 콘텐츠 전용관으로 구성됐다. 'OTT 서비스' 전용관은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KT는 미디어 포털에 'AI 큐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OTT를 주로 보는 가정에는 'OTT 서비스' 전용관을 초기 화면으로, 실시간 방송을 주로 보는 가정에는 'LIVE 채널' 전용관을 가장 앞에 배치한다. 또한 음성으로 VOD·채널·앱·뮤직·OTT·유튜브 등을 한 번에 찾아주는 '통합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KT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지니 TV 키즈랜드'로 키즈 TV 시장에서 부동의 1위다. '지니 TV 키즈랜드'의 성공 비결은 과거 '바보상자'로만 여겨진 TV를 똑똑한 '육아 도우미'로 탈바꿈시킨 데 있다.

'지니 TV 키즈랜드'는 오은영 박사와 콜라보로 제작한 '감정 표현 동화' 및 '육아 상담' 등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공지능이 오 박사의 전문지식과 상담 노하우를 학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오은영 AI의 육아 상담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뽀로로가 BBC 자연 다큐멘터리를 설명해주는 '키즈랜드 자연백과' 등 국내 최다 규모인 7만여 편의 영유아용 교육 콘텐츠까지 제공 중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 본부장은 "IPTV 1위 사업자를 넘어 새로운 TV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속해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고자 : 정리=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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