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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미친 활약" 한전, 플레이오프行

    김영준 기자

    발행일 : 2023.03.23 / 스포츠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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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배구 우리카드 꺾어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프로배구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 22일 서울 장충체육관. 1세트를 따낸 한국전력이 20-18로 앞서던 2세트 후반, 한국전력 서재덕(34·사진)이 상대 코트 한복판을 찌르는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서재덕은 득점과 동시에 벤치 앞으로 달려가 동료들 앞에 무릎을 꿇고 환호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그의 열망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남자배구 준플레이오프에서 한국전력이 2년 연속 '하위 팀의 반란'을 일으켰다. 정규 리그 4위 한국전력은 3위 우리카드와 벌인 준플레이오프(단판제)에서 세트 스코어 3대1(25-19 25-18 18-25 25-22)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4위로 '봄 배구'에 합류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를 꺾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전력은 24일부터 정규 리그 2위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서 격돌한다.

    승리의 중심에 서재덕이 있었다. 서재덕은 이날 공격과 수비에서 고루 활약했다. 양 팀 공격 대부분을 책임진 외국인 선수 타이스(한국전력)와 아가메즈(우리카드) 외에는 13득점을 올린 서재덕이 최다 득점자였다. 득점이 많지는 않았지만, 공격 성공률이 50%로 좋았고 승부처에서 서브 에이스 2개를 꽂아 넣었다.

    승장과 패장 모두 서재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단기전에선 미친 선수가 나와줘야 한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서재덕이 가장 미쳤다"고 했고,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타이스보다도 서재덕을 잘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그걸 해내지 못한 게 패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기고자 :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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