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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쿠르상 작가 "밤의 서울 거리 걸어보고파"

    채민기 기자

    발행일 : 2023.03.23 / 사람 A2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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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 방한
    "하이테크 서울 속 사찰 궁금"

    "사찰이라는 전통 건축이 어떻게 하이테크 도시 서울의 풍경에 녹아들지 궁금하네요."

    세네갈 소설가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33·사진)는 22일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에 머무는 기간이 짧은 만큼 더 만끽하고 싶다"면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사찰을 꼽았다. "밤에 글을 쓰고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면서 "밤의 서울 거리를 걸어보고 싶다"고도 했다.

    사르는 프랑스어로 쓴 네 번째 소설 '인간들의 가장 은밀한 기억'으로 2021년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이번에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주최하는 '공쿠르 문학상-한국' 홍보 작가 자격으로 방한했다.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는 각국 학생들이 그해 공쿠르상 최종 후보작 4편 가운데 하나를 뽑는 행사. 그는 "양국 문단이 서로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사르는 공쿠르상 수상 당시 31세로 역대 두 번째로 젊은 수상자이자 100년 만의 흑인 수상자였다. 이런 기록을 남기며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문학의 신예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처음엔 기분이 좋지만 나를 어떤 틀 안에 집어넣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작가는 거기서 탈출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기고자 : 채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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