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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여민수 카카오 前 대표 지난해 '연봉킹'

    신은진 기자

    발행일 : 2023.03.23 / 사람 A2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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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톡옵션 포함 300억 이상씩 받아
    재계 총수 1위는 CJ 이재현 221억
    NC 김택진 상여금으로만 100억
    정의선 106억·구광모 94억

    지난해 '연봉 킹'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만 300억원 이상을 받은 조수용·여민수 전 카카오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총수 중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주사와 계열사로부터 221억원 이상을 받아 1위였다. 임원 보수는 각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되는데, 22일까지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와 카카오·엔씨소프트 등 대표 IT기업을 분석한 결과다.

    조수용·여민수 전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해 급여·퇴직금을 포함해 각각 364억4700만원, 334억1700만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스톡옵션 행사로만 337억5000만원, 318억24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정의정 전 카카오 기술 부문 책임자, 김주원 전 카카오 공동체 컨센서스센터장도 대규모 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 각각 95억원, 77억원 이상을 지난해 벌어들였다.

    재계 총수 중에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 회장은 CJ(106억4400만원), CJ제일제당(72억9400만원), CJ ENM(41억9800만원)으로부터 총 221억3600만원을 받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상여금으로만 100억원을 받아 총 123억8100만원을 벌었다.

    4대 그룹 회장 중에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70억100만원)와 현대모비스(36억2500만원)에서 총 106억2600만원을 받아 1위였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LG로부터 총 94억7800만원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로부터 35억원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급여와 연봉을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182억5970만원을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케미칼(38억3000만원), 롯데제과(24억1600만원), 롯데쇼핑(17억4000만원), 롯데칠성음료(12억5000만원)로부터 92억3600만원을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작년 연봉으로 각각 90억100만원, 75억1100만원을 받았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도 지난해 보수로 GS에서 15억5600만원, GS건설에서 급여 24억1000만원과 상여 37억1300만원을 받는 등 총 76억7900만원을 수령했다.

    전문경영인 가운데서는 SK그룹 전·현직 경영진이 한때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놓치지 않았던 연봉 킹 자리를 차지했다.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작년에만 179억원을 받았다.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도 퇴직금(46억7300만원)을 포함해 총 84억23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김기남 회장(56억7200만원), 한종희 부회장(46억3500만원), 노태문 사장(41억원)을 크게 앞질렀다.

    [표] 작년 주요 기업 전문 경영인·임직원 보수 / 작년 주요 기업 오너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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