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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

군사용 무인항공기(드론) 전문기업 ㈜숨비가 '파브(PAV·Personal Air Vechicle·개인비행체) 산업을 선도하며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2015년 창립한 숨비는 최고 수준의 무인항공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군 부대와 공공기관, 민간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AI 자율비행 무인항공기·GCS(지상관제시스템)와 함께 군 작전 지역이나 재난지역 등 언제 어디서나 비행을 제어 할 수 있는 이동형 관제시스템 'DMS'(Drone Mobility Station)까지 개발해 '드론의 토털솔루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숨비 무인항공기는 현재 육해공군의 작전지역 정찰·탐지와 산악 등에서 조난자 수색·구조, 산불·홍수 등 재난지역 감시, 교량 등 산업시설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숨비는 무인항공기로 갈고 닦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브 기체를 제작해 2022년 12월 시험 비행에 성공하는 등 국내 파브 산업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방 관련 기관들과 '수직이착륙(eVTOL) 멀티콥터형 유인 자율운항 비행체(PAV) 핵심기술 개발사업', 적재하중 100㎏급 CAV(Cargo Air Vechicle)개발 등을 공동 추진했으며, 산자부·인천시와 총 사업비 186억원을 들여 파브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도 진행했다. 그 결과 무인항공기 자율비행 시스템보다 훨씬 고도화된 AI기반의 자율비행이 가능한 '실시간 비행 운영시스템'(RTOS·Real Time Operating System) SW 플랫폼을 개발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 앞바다 자월도 등을 관계 당국에 사전 신고하지 않고 비행 가능한 'PAV 특별자유화비행 구역'으로 승인 받았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자월도에서 100회에 걸친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올 상반기엔 항공우주연구원과 하이브리드 엔진을 공동으로 개발해 시속 50㎞ 이상 속도로 1시간 이상 비행하는 시험에 도전한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무인항공기와 파브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테크 기업이란 자부심을 갖고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과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 인천과 대한민국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기고자 :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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