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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ETF 투자자에 인기
'만기형 23-11'은 5000억원 돌파

금리 인상기를 맞아 안정적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채권형 ETF(상장지수펀드)를 보유 중이다. 국내에 상장된 채권형 ETF 89개 가운데 23개(국내 18개, 해외 5개)를 갖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ETF 수수료도 업계 최저다. 지난 2월 KB자산운용은 신용등급 A- 이상의 국공채와 크레디트 채권에 투자하는 'KBSTAR KIS종합채권 액티브 ETF' 총보수를 기존 연 0.05%에서 연 0.012%로 낮췄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ETF 676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보수 인하 효과로 해당 ETF엔 한 달 만에 2000억원이 신규 유입됐고 순자산은 1조원을 돌파했다. 소액으로 국내 전체 채권시장에 분산투자할 수 있어 채권 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KB자산운용은 "ETF 보수는 수익률과 직결되는 만큼 운용 전략이 동일하다면 보수가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특히 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 기관 투자자나 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의 만기 있는 채권형 ETF 중 하나인 'KBSTAR 23-11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도 출시 3개월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으로, 소액으로도 다양한 우량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채권형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다. 최근 업계 최초로 국채 30년 레버리지 상품인 'KBSTAR 국채 30년 레버리지KAP(합성) ETF'를 상장한 데 이어 연내에 만기 채권형 ETF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본문자수 : 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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