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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인 관광비자 재개하자
여행사들 내달 출발상품 판매

중국이 코로나 사태로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 비자 발급을 지난 15일 재개하면서 국내 여행업계가 3년 만에 '중국 관광 상품'을 내놓고 있다. 아직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코로나 PCR 검사 결과지를 가져가야 한다'는 방역 규정이 남아 있지만, 국내 여행업계는 이 같은 현지 규제가 이번 달 안에 모두 풀릴 것으로 보고 오는 4월 출발하는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15일부터 4월 출발하는 중국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상하이와 장자제(張家界), 백두산, 타이항산(太行山), 주자이거우(九寨溝) 등 자연 경관이 뛰어난 중국 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참좋은여행도 중국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단체 관광 상품 총 28개를 마련했다. 모두투어의 경우 지난주 장자제행 상품을 내놓으며 중국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4월 말 출발하는 장자제 단체 관광은 세 단체가 이미 출발을 확정했다.

교원투어의 여행이지와 인터파크 역시 베이징·상하이·장자제·구이린(桂林)·황산·칭다오·톈진 등을 행선지로 하는 중국행 상품들을 내놓았다. 인터파크는 "중국 전담 인력을 늘려 관련 상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랑풍선도 장자제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는데 다음 달 24일 첫 출발 상품은 판매가 완료됐다.

중국 관광 상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비행시간이 짧고, 물가가 상대적으로 싸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우리 국민의 국가별 여행 비율은 중국이 15.1%로 일본(19.4%)에 이은 2위였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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