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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끊긴 男농구 캐롯

    이영빈 기자

    발행일 : 2023.03.22 / 스포츠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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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롯손보의 네이밍 후원 종료
    회비 10억 못내면 PO 진출 못해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을까.

    캐롯의 운영 주체 기업인 데이원스포츠가 21일 "캐롯손해보험과 상호 협의해 오늘부로 스폰서십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데이원스포츠의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난달부터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팀 운영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자,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끝낸 것이다.

    현재 캐롯은 시즌 내내 모기업이 경영난을 겪으며 고액 연봉자, 코칭 스태프들에게 3개월째 임금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 아니라 선수단 식사, 이벤트 대행사 등 비용 지급이 이뤄져야 할 모든 게 밀려있다. 캐롯손해보험이 스폰서십 계약을 끝낸 것도 이 같은 사실이 지속적으로 알려지면 이름을 빌려준 기업에 부정적인 인상이 생기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캐롯이 돈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캐롯 선수단은 구단 안팎의 어려움에도 현재 리그 5위(26승24패)에 올라 있다. 하지만 캐롯이 오는 31일까지 한국농구연맹(KBL) 가입비 격인 특별 회비 잔여분 10억원을 내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박탈당한다. 이럴 경우 7위가 대신 출전하는데, 현재 수원 KT와 원주 DB가 20승30패로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기고자 :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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