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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머독, 올여름 5번째 결혼… "이번이 마지막"

    뉴욕=정시행 특파원

    발행일 : 2023.03.22 / 사람 A2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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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는 경찰서 목사 지낸 66세… 네 번째 아내와는 작년 6월 이혼

    글로벌 미디어 제국의 황제인 루퍼트 머독이 92세의 나이로 다섯 번째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호주 출신인 머독은 미국 뉴스 채널 중 시청률 1위인 폭스뉴스와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더타임스·더선 등을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며, 영화사 20세기 폭스와 LA다저스 야구단 등 52국에서 780여 종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머독은 20일(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 경찰서 목사 출신인 26세 연하의 앤 레슬리 스미스(66)와 약혼했으며 올여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머독이 네 번째 아내인 제리 홀(67)과 이혼한 지 3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처음 만났다고 한다. 스미스는 2008년 사망한 미국의 가수이자 사업가 체스터 스미스의 아내였다.

    머독은 이날 본인 소유의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연애가) 무척 떨리고, 사랑에 빠지는 게 두렵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번이 마지막일 거라는 걸 알았다. 그러면 좋겠다. 지금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인생의 나머지 절반을 함께 보내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그를 인터뷰한 기자는 "머독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이참에 연봉을 올려달라고 하려다 참았다"고 썼다.

    머독은 이전 결혼에서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호주 스튜어디스 출신 퍼트리샤 부커와 1956년 결혼해 장녀를 낳고, 1967년 스코틀랜드 출신 언론인 애나 토브와 재혼해 2남 1녀를 뒀다. 1999년 애나에게 7억파운드(1조1000억원)의 위자료를 주고 이혼한 지 17일 만에 중국계 웬디 덩과 결혼해 딸 둘을 더 낳았으나 2013년 이혼했다. 모델 출신 제리 홀과는 2016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기고자 : 뉴욕=정시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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