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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충돌 참사 책임론, 그리스 여당 지지율 '뚝'… 총선 연기설까지 나와

    김동현 기자

    발행일 : 2023.03.22 / 국제 A1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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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발생한 열차 충돌 참사로 그리스 집권당에 대한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올해 총선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고 20일(현지 시각) 카티메리니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현지 여론조사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이끄는 그리스 집권여당 신민주주의당(신민당)의 지지율은 사고 발생 이전 32%에서 28.5%로 떨어졌다. 열차 사고에 대한 정부 책임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핵심 지지층까지 돌아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제1 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지지율은 25%로 사고 발생 이전 조사와 같았다. 반면 "아무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5%에서 12.5%로 올랐다. 이탈한 여당 지지층이 야당이 아닌 부동층으로 옮겨간 것이다.

    집권당인 신민당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48%였다. 사고 발생 전(58%)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당초 그리스 총선은 오는 4월 9일로 예정돼 있었는데, 미초타키스 총리가 이를 5월로 연기해 이탈한 지지층을 설득할 시간을 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28일 그리스 중부에선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정면충돌하면서 최소 5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기고자 :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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