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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크레디스위스 채권 1359억원어치 보유

    홍준기 기자

    발행일 : 2023.03.21 / 경제 B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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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B 주식·채권은 1389억원
    시그니처은행 주식도 35억원

    국민연금이 UBS에 인수되는 스위스 은행 크레디스위스 채권을 1359억원어치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유동성 위기를 겪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등의 주식과 채권도 3000억원 넘게 보유하고 있어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0일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크레디스위스 채권을 1359억원어치 보유 중이었다. 국민연금으로부터 투자를 위탁받은 운용사가 해당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 채권은 UBS가 크레디스위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상각(손실) 처리하기로 한 자본성 증권(형식상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어 자본으로 인정받는 채권)은 아니라고 국민연금은 밝혔다. 원금 회수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크레디스위스 채권에서 어느 정도 손실이 발생할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국민연금은 "운용사 측에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대응을 요청했고,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연금의 SVB 주식과 채권 보유액은 1389억원(작년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는 SVB의 예금은 전액 보호해 주기로 했지만, 주식과 채권 등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파산한 시그니처은행의 주식 보유액은 35억원이었다. 지난주 미국 11개 대형 은행들로부터 예금 형식의 자금 지원을 받은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식과 채권 보유액은 2132억원이었다.
    기고자 : 홍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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