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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세탁·건조가전의 1등 비결, "심장이 다르다"

    발행일 : 2023.03.21 / 경제 B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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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같은 가전(家電)의 핵심 부품인 '모터'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무기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 적용해 상용화하며 프리미엄 세탁 가전의 상징이 된 '인버터 DD(Direct Drive) 모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LG전자의 인버터 DD 모터 누적 생산량은 올해 2월 말 기준 누적 1억 1200만대를 돌파, 글로벌 시장에서 LG 세탁기의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LG전자가 인버터 DD 모터를 처음 선보인 1998년부터 25년간 하루 평균 1만 2050대 이상을 생산했다는 뜻이다.

    ◇LG 세탁기의 심장, 건조기에도 확대 적용

    세탁통을 회전시키는 모터는 세탁기의 ‘심장’으로 통한다.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DD 모터는 모터와 드럼을 연결하는 벨트를 없애고 모터와 세탁·건조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면서 내구성까지 좋아져 프리미엄 세탁 가전의 기준으로 자리를 잡았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건조기에도 인버터 DD 모터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모터가 동작하는 속도를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을 활용, 섬세한 손빨래 동작과 같은 다양한 세탁모드를 구현한 LG 세탁기만의 ‘6모션’을 건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버터 DD 모터를 적용한 건조기는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6가지 방식으로 동작한다. 특히 펴주기, 널기, 살랑이기는 건조통의 회전 속도를 기술적으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의류가 수축하는 주요 원인인 옷감의 낙차를 줄여준다.

    ◇4세대에 걸친 인버터 DD 모터의 진화

    LG전자는 4세대에 걸쳐 인버터 DD 모터를 진화시켰다. 인버터 DD 모터 관련 특허를 국내와 해외에서 240여건 보유할 정도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노력했고,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기술 리더십 확보로 이어졌다.

    3세대 DD 모터는 모터에 감는 코일의 재료를 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변경해 같은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4세대 DD 모터는 전기강판 재질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였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DD 모터의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제조하는 완결형 생산체계를 갖춰 품질과 생산 효율을 모두 향상시켰다. 2019년에는 인버터 DD 모터에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 이 모터를 탑재한 세탁·건조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하고 딥러닝 기술로 재질을 판단, 6모션 중 최적의 동작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며 동작한다. 이 기술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Deep Learning AI Verification)’을 획득하기도 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선도

    LG전자의 차별화된 모터 기술력은 에어컨 컴프레서에 탑재하는 인버터 모터, 냉장고 컴프레서에 탑재하는 리니어 모터 등에도 적용된다. 에어컨은 전체 소비전력의 80% 정도를 컴프레서가 사용한다. 컴프레서가 동작할 때 전력 손실이 생기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모터에서 발생한다. LG전자는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한 모터 고효율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LG 프리미엄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에 탑재되는 리니어 모터는 회전 대신 직선 운동을 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을 더해 냉장고를 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그래픽]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의 차별화된 6모션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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