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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토리노에 4대0 완승

철벽 수비를 펼친 김민재 덕에 이탈리아 나폴리가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김민재는 20일 토리노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팀 수비를 이끌며 소속팀 나폴리의 4대0 무실점 대승을 도왔다. 이날 두 팀의 슈팅 개수는 12-12로 같았고, 볼 점유율도 나폴리의 52-48 근소 우위였다. 그럼에도 4대0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건 김민재를 위시한 수비진의 효과적인 수비 덕이라는 평이다. 실제로 나폴리 중앙 수비의 효과적인 견제 덕에 토리노의 12개 슈팅 중 골문 안쪽으로 향한 건 단 2개뿐이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는 내가 다른 선수들에게서 본 적이 없는 것들을 한다"며 "김민재 없이 팀을 운영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그를 높게 평가했다. 2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승점 71(23승2무2패)로 2위 라치오(승점52·15승7무5패)와 격차를 19점으로 유지했다. 기고자 :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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