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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종의 우량 묘목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제16회 세종전의 묘목축제'가 오는 24∼26일 세종시 전의면 묘목플랫폼과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에서 열린다.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과 베어트리파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재배한 묘목을 전시·판매한다. 세종시 전의·전동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묘목은 해발 200~300ｍ 고지대에서 자라 냉해 등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120여 농가가 160㏊에서 3500만 그루의 묘목을 재배 중이다.

축제장에선 묘목 화분에 옮겨 심기, 나무 장인이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탄생목 이야기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주목과 라일락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 축제장에선 조경수 해설사가 나무와 관련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전통주 시식 및 체험, 다문화 음식·의복 등을 체험하는 국제문화장터도 운영된다. 축제 개막식은 24일 오전 11시 전의역 인근 묘목플랫폼에서 열린다. 축제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축제 방문객은 베어트리파크에서 평소 성인 기준 1만5000원인 입장료를 9000원으로 할인받아 관람할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에선 1000여 종, 40만 그루의 나무와 꽃을 구경할 수 있다. 이효철 베어트리파크 이사는 "세종시의 특산물인 묘목에 관한 모든 것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고 했다. 기고자 : 우정식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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