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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완 볼보 CEO 방한 간담회
300억 들인 '티맵 서비스' 소개도

짐 로완<사진> 볼보자동차 CEO는 14일 "올해 말 대형 전기차인 EX90을 한국에 선보이고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로완 CEO는 하비에르 발레라 볼보 부사장,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등과 함께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볼보가 연구 개발에 수년간 공을 들인 7인승 SUV EX90은 8개 카메라, 5개 레이더, 16개 초음파 센서, 루미나사의 라이다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에도 전방 250m에 있는 보행자는 물론 120m 전방에 있는 타이어와 같이 작고 어두운 물체를 감지해 주행을 보조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0㎞(유럽 기준)다. 짐 로완 CEO는 "EX90은 전동화를 포함한 볼보의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모두 담은 게임 체인저"라며 "(볼보는) 안전의 리더로서 새로운 기준과 기술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4431대를 판매한 볼보코리아는 올해 작년보다 20% 증가한 1만7500대 판매 목표도 내놨다.

이날 간담회에는 티맵 이종호 대표가 참석해 볼보와 티맵이 함께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소개했다.

볼보 차량에서 티맵 이용뿐 아니라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웨이브 시청이 가능한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기고자 : 김아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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