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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고무신' 만화가 이우영씨 자택서 숨진채 발견

    정상혁 기자

    발행일 : 2023.03.13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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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분쟁으로 힘들어해"

    만화 '검정 고무신' 그림 작가인 만화가 이우영(51·사진)씨가 11일 세상을 떠났다.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자택 방문이 잠긴 채 기척이 없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고 이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최근 저작권 소송으로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검정 고무신' 사업권 계약을 맺은 형설앤 측으로부터 협의 없이 다른 곳에 만화를 그렸다며 2019년 고소당한 바 있다. 고인은 "원작자가 원작 그림을 그릴 수 없도록 하려는 재판"이라며 "이 재판이 내 어리석은 선택에서 시작됐다고 자책해 이름에서 '우'자를 빼 개명까지 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지난달 법정에 제출했다. 소송은 1심이 진행 중이었다. '검정 고무신'은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 가족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내며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연재됐다.
    기고자 : 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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