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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尹,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션 주재를"

    최경운 기자

    발행일 : 2023.03.13 / 종합 A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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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개최 앞두고 초청장 보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달 29일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본회의 세션 하나를 주재해달라고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 한국은 오는 29~30일 화상 등으로 개최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청장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아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서 오는 29일 정상회의 본회의 5개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미 대선 당시 "세계적인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민주주의 정상회의 신설을 공약했고 작년 12월 첫 회의를 열었다. 외교 소식통은 "윤 대통령이 다음 달 말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가치'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 때 정부의 강제 징용 배상 해법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비공개 마무리 발언에서 "강제 동원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고 취임 초부터 외교부에 해결 방안을 주문했다"며 "여러 우여곡절을 통해 우리 정부의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 선언 정신 계승과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내걸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발언을 담은 쇼츠 영상 도입부에서 윤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놓인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팻말 사진을 내보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사를 직시하면서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국가 지도자로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렸다는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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