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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별자리 유니버스… 그 별 사이의 화려한 여정

    김의향 前 VOGUE KOREA 패션 디렉터

    발행일 : 2023.03.10 / 기타 C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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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클리프 아펠 Van Cleef & Arpels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이 펼치는 열두 별자리의 유니버스. 그 별과 별들 사이를 유영하는 인터스텔라의 여정이 반클리프 아펠 '조디악(Zodiaque)' 컬렉션의 탄생 신화가 됐다. 그리고 하이 주얼리를 아트피스로서 큐레이팅하는 컬렉터들이 소장하고 싶은 아트 컬렉션의 하나가 됐다.

    반클리프 아펠의 별자리 테마는 1950년대에 처음 탄생했다. 행운을 상징하는 참에 이어, 골드 펜던트가 큰 사랑을 받았다. 1970년대부터는 더욱 대담한 사이즈로 디자인되어, 나무, 다이아몬드, 마더 오브 펄, 장식용 스톤이 장식되기 시작했다. 펜던트, 키링, 브레이슬릿 또는 클립으로 다양하게 해석되어 여성미와 남성미가 조화를 이루었고, 다채롭게 디자인된 작품들은 1990년대까지 주얼리 애호가들의 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다시 '조디악' 컬렉션이 반클리프 아펠 아카이브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이번 최신 컬렉션을 통해서는 화려한 천체와 신비로운 우주를 열두 별자리에 담은 두 가지의 주얼리 세트로 소장할 수 있다. 하나는 열두 별자리 모티브와 바다, 물, 흙, 공기, 불의 스톤을 담은 컬렉션이며, 또 하나는 1950년대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을 오마주한 순수한 골드 펜던트 컬렉션이다.

    12개의 롱 네크리스는 1970년대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이 디자인한 컬러 펜던트에 대한 빛나는 찬사이다. 각 별자리 작품의 양면에 섬세하게 새겨진 모티브 장식이 마치 3D처럼 입체적인 생명력으로 살아난다. 각 별자리의 전통적인 형태와 요소들에 중점을 두어, 전경에는 동물과 캐릭터들이 양각으로 묘사됐고 배경에는 불, 공기, 물 또는 흙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을 아르데코 스타일의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펜던트 뒷면도 앞면과 동일한 기법으로 입체적으로 제작됐는데, 별자리 형태, 명칭, 달력의 날짜 묘사가 경이로울 정도로 정교하고 세밀하다. 밤하늘의 무수한 별자리를 천체 망원경 렌즈로 줌인해 가까이 눈으로 탐색하는 듯한 황홀한 감상의 미학을 선사한다.

    동시에 열두 개의 펜던트는 그 하나하나가 아름다운 플래닛과 같다. 우주 여행을 다니며 각각의 플래닛에서 채취해온 듯한 신비한 장식용 스톤이 예술적인 골든 별자리 모티브 장식의 캔버스가 됐다. 세계의 바다와 물을 상징하는 별자리를 위한 게자리 켄서의 블루 쿼츠는 무한한 깊이의 심해를 표현하며, 물고기자리 파이시스의 소달라이트는 소금기 가득한 거품의 형태가 신비롭게 일렁이고, 스콜피오의 터콰이즈는 이국적인 파라다이스의 오션 컬러를 빛낸다. 흙을 상징하는 별자리인 처녀자리 버고에는 굴절된 모티브의 말라카이트, 황소자리 타우르스에는 무작위로 크롬화된 어벤츄린, 염소자리 카프리콘에는 원색의 아마조나이트가 그린 플래닛의 자연 광채를 반짝인다. 또한 공기를 상징하는 별자리 시리즈인 쌍둥이자리 제미니 메달에는 라피스 라줄리의 블루 도트, 물병자리에는 아쿠아리우스의 블루 어벤츄린, 천칭자리에는 리브라의 골드 옵시디언이 밤하늘의 검푸른 오로라를 펼친다. 불을 상징하는 별자리 펜던트에는 불꽃과 용암이 느껴지는 양자리 에어리즈의 아이언 아이, 뜨거운 화산의 마그마를 표현한 사수자리 새지테리어스의 레드 피터사이트, 붉은 불씨를 품은 반점으로 생명력을 선사하는 사자자리 레오의 레드 재스퍼가 불의 섬광을 발산하다.

    12개 피스로 구성된 두 번째 세트는 1950년대 이후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컬렉션에 등장했던 옐로우 골드 펜던트에 대한 오마주다.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참, 브레이슬릿, 펜던트, 클립, 커프 링크스는 2000년대까지 반클리프 아펠 (Van Cleef & Arpels)의 빛나는 아카이브가 됐다. 메종은 최초의 '조디악' 펜던트를 직경 21mm의 새로운 사이즈로 재해석하여, 양면에 별자리 날짜와 상징을 섬세한 양각으로 장식했다.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언제나 천체와 하늘에서 펼쳐지는 매혹에 영감을 받아왔고, 1950년대 처음 별자리 테마가 등장한 이후 '조디악' 컬렉션은 메종의 영원한 영감의 암브로시아였다. '조디악' 컬렉션을 소유한다는 건, 반클리프 아펠이 지닌 우주와 같은 인피니티의 가치를 선사받는 것과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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