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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의 두줄칼럼] (80) 고추와 와사비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발행일 : 2023.03.10 / 여론/독자 A2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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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징보다 실력이다

    와사비는 코를 찌르고 고추는 뇌를 찌른다"


    한국에 춘향전이 있다면, 일본에는 주신구라(忠臣藏)가 있다. 일본이 유럽 최강 독일보다 큰 나라이며, 그들이 제일 좋아하는 벚꽃이 나라꽃[國花]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겉과 속이 다르다고 알려진 일본이지만, 걸핏하면 친일로 몰아가는 우리 역시 극단적이다. 만성 발화점은 내심을 감추는 일본인과 감성적 한국인과의 기질상 차이다. 우리가 이사를 갈 수도 없는 데다 양국은 자유세계의 최전선을 지키는 공동 운명체다. 오래된 부자이지만 아날로그 재팬은 더 이상 '디지털 코리아'의 상대는 아니다. 이젠 관제민족주의로 인한 부화뇌동에서 벗어나 한일 공진화(共進化)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일본은 있다.
    기고자 :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장르 : 연재
    본문자수 : 401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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