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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더 싼 이자' 갈아타기 쉬워진다… 연말엔 주담대까지 확대

    류재민 기자

    발행일 : 2023.03.10 / 종합 A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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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부터 가계대출 이동 플랫폼 가동
    온라인서 한번에 수수료·이자 비교

    오는 5월부터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신용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지고,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열린 '2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은행, 저축은행, 카드, 캐피털사 등에서 받은 대출을 온라인으로 비교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대출 이동 시스템이다. 금융 당국과 금융권은 5월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개인 신용대출에 대한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을 준비 중이다.

    주택담보대출도 연말까지 대환대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출 금리 비교와 갈아타기가 쉬워지면 금융사들의 금리 경쟁이 촉발돼 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금융 당국은 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798조8000억원)은 지난 1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1053조4000억원)의 76%를 차지한다.

    오는 5월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가동될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53개 금융회사(19개 은행, 18개 저축은행, 7개 카드사, 9개 캐피털사)와 23개 대출 비교 플랫폼 회사가 참여한다.

    금융회사와 대형 IT 회사, 핀테크 기업 등이 참여해 경쟁하게 되면 상당한 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화세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은 "연간 금융권 개인 신용대출은 13조원 정도로 매달 약 1조원이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환대출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중도 상환 수수료 등 대출 갈아타기에 필요한 조건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핀다 등 대출 비교 플랫폼사들은 기존 대출의 원리금 등 일부 기초적인 정보만 확인할 수 있어, 수수료 등 기존 대출을 정리하는 조건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금융 당국은 기존 대출 비교 플랫폼사들이 온라인에서 '중개 수수료가 높은 상품'이나 '관련 없는 대출 광고'를 우선적으로 노출하는 것 등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기고자 :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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