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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상품 전시회 찾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이마트24의 상품 전시회인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찾아 "대내외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수익을 내기 힘든 상황이지만 작년보다 더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가 전시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이번전시회는 간편식품관, 서비스상품관, 카테고리 킬러관, IT서비스관을 포함해 총 16개 부문에 걸쳐 150개 협력사가 3000여 개의 상품을 전시한다. 경영 점주와 예비 창업자, 협력사 관계자들과 이마트24의 상품을 둘러보기 위해 찾은 경쟁 편의점 업체 점주들도 눈에 띄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행사장을 찾아 편의점용 가정 간편식(밀키트) 부스와 아이스크림 부스 등을 돌아봤다. 삼각김밥, 도시락을 시식한 정 부회장은 "과거 한국 편의점은 일본 편의점을 답습했지만 이제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상품과 생활 패턴에 어울리는 제품을 개발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2021년까지 7년간 적자를 내다가 지난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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