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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라이프] 과당경쟁에… 서울 편의점 줄었다

    장근욱 기자

    발행일 : 2023.03.08 / 사회 A1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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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8776개로 정점 찍은 후
    2021년 283개 줄어 감소세 전환

    서울 지역의 편의점 수가 2020년 정점을 찍은 후 2021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간 과당경쟁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가 7일 발표한 '서울의 편의점 운영 실태 및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776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서울 지역 편의점 수는 2021년 8493개로 283개(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당 편의점 수도 같은 기간 14.49개에서 14.02개로 줄었다.

    편의점 수는 서울시가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06년 2139개에서 2020년 8776개로 급증했다. 14년 만에 4배로 늘어난 것이다. 1㎢당 편의점 수도 2006년 3.53개에서 2020년 14.49개로 4배가 됐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리가 낮은 시기에 창업이 손쉬운 편의점이 크게 늘었다가 과당경쟁으로 다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배달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편의점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추세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편의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데는 창업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6591만원이었던 편의점 창업 비용은 2021년 7015만원으로 증가했다.

    편의점 한 곳당 연평균 매출은 2021년 4억4832만원 수준이었다. 2019년 4억7043만원이었던 연평균 매출은 2020년 4억3619만원으로 감소했다가 2021년 약간 늘었다. 요일별로 보면 금요일에 매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가장 적은 요일은 일요일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시간대(오후 6~10시) 매출이 가장 많았다.

    편의점주 연령은 고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1.8%였던 60대 이상 점주 비율이 2021년에는 18.6%로 높아졌다. 반면 30대 점주 비율은 2016년 20.5%에서 16.7%로 감소했다.
    기고자 : 장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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