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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만건 고난도 수술·치료… 중환자들의 마지막 희망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은 암·장기이식·심장병 등 매년 7만여 건의 고난도 수술 및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3차 종합병원에서도 집도하기 어려운 수술을 의뢰받아 완치하는 병원이라는 의미의 '4차 병원'으로 불리며 중증 환자들에게 마지막 희망이 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2022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글로벌 30위에 올랐다. 이는 27개국 8만여 명의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나온 결과다.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30위권에 든 서울아산병원은 대한민국 최고 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등 세계 유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고난도 수술 기술을 아시아 의료 저개발 국가에 전수하는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도 펼치고 있다. 몽골·베트남 등 아시아 의료 저개발 국가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 의료 선진국 의사들에게도 배울 기회를 주고 있으며, 매년 500여 명의 해외 의학자가 서울아산병원에서 고난도 수술 및 치료 기술을 배워가고 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을 준비하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서울아산청라병원이다. 스마트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800병상 규모의 시설과 공간으로 설계하고 있는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의 진료 시스템 확장 ▲인력 운영의 효율성 확보 ▲글로벌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 질환과 해외 유입 감염병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감염관리센터(CIC)를 갖추고 있다.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며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응하고자 선제적 감염관리 모델을 계획했고, 지난해 2월 민간 병원 중 처음으로 완전 음압 시스템을 갖춘 연면적 2만2149㎡(약 6700평) 규모의 감염관리센터를 구축했다. 기고자 : 정리=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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