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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나노셀룰로오스' 기술 확보… 제품 상용화 나서

한솔제지(대표 한철규)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제지 부문에서 20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제지업계에서 유일무이한 기록의 금자탑을 세운 것이다.

한솔제지는 환경을 기업 경쟁력의 근간으로 생각한다. 환경 방침 및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경과 기후변화 관리로 고객에게 친환경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푸른 지구 실현으로 세계적 환경기업 달성'이라는 녹색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전 사업장에 걸쳐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을 도입했다. 또 친환경적인 자원순환을 위해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해양폐기물 배출 제로화 달성을 위한 설비에 투자하는 등 자원 낭비 및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앙연구소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차별화된 신기술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친환경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나노셀룰로오스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한솔제지의 나노셀룰로오스 '듀라클(Duracle)'은 물 분자와 쉽게 결합하는 친수성(親水性)과 생분해성을 특징으로 하는 친환경 소재로 ▲경량화 ▲강도 개선 ▲점도 조절 ▲분산 안정성 등의 특성을 발현한다.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소재를 대체해 도료·화장품·우레탄·고무·전자·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앞으로 활용도가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징 제품으로 친환경 종이 용기인 테라바스(Terravas)와 친환경 종이 연포장재인 프로테고(Protego)를 개발해 국내외 식품·제약·화장품·생활용품 등 많은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한솔제지는 2018년부터 공급사 임직원 대상으로 상생협의회 및 동반성장아카데미 등을 개최하면서 함께 '윈-윈'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협력회사 전체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생펀드 기금운영,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구축 지원 등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고자 : 정리=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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