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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부동산 경매 플랫폼 '땅집고옥션'이 빌딩 매매업계 선두 주자 중 한 회사인 '알파카 부동산중개법인'과 함께 국내 최대 업무지구인 서울 강남구 알짜 매물을 대상으로 16일 옥션을 진행한다.

'땅집고옥션 강남 컬렉션 with 알파카'로 열리는 이번 옥션에선 강남구 삼성·신사동 일대 근생 빌딩(꼬마빌딩)과 다가구주택 6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매도 희망가격 기준 90억~125억원 사이의 매물이다.

알파카 관계자는 "이번에 땅집고옥션에 출품하는 매물은 고금리 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확실하게 낮춘 매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신사A 빌딩은 대지면적 291㎡, 연면적 641㎡인 지상 3층 건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눈길을 끈다. 최저 입찰 금액이 120억원인데, 주변에 비슷한 근생 빌딩 매물 가격이 140억원 이상이다. 강남구 논현동 제이에스빌딩(125억원), 신사동 꾸욱꾸욱빌딩(121.5억원), 삼성동 양옆빌딩(120억원), 역삼동 로얄티빌딩(120억원), 논현동 커튼월빌딩(90억원) 등도 매물로 나왔다.

매수자는 해당 물건을 검토한 이후 매수 희망가격을 제시하면 이후 협의를 거쳐 최종 낙찰가격을 정한다. 매각 설명회는 16일 오후 1시 알파카부동산중개법인 사옥(서울 강남구 신사동 602)에서 진행한다. 설명회 직후 현장 답사를 진행한다. 참가는 땅집고옥션 홈페이지에서. (02)2039-7960

[표] '강남 컬렉션 with 알파카' 설명회 매물 개요 기고자 : 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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