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실 우려가 커지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해 금융 당국이 본격적인 점검과 대응에 나섰다. 부동산 PF란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입되는 돈을 여러 금융회사가 연합해 조달하는 기법을 뜻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현장 조사 등 검사를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펀드 운용 현황 등을 점검해 이상 징후나 문제 소지가 있는지 등을 검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6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감원 등과 함께 '회사채·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고 부동산 PF 관련 위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동산 PF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위는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공사(HUG)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부동산 사업자 보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고자 : 김신영 기자
본문자수 : 438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