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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공민배군 내달 7일 공연… 자폐 아들 둔 판즈베던 제안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18·화성나래학교·왼쪽)군이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다음 달 7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무대. 민배군은 이날 뉴욕 필하모닉의 현 음악 감독이자 서울시향 차기 감독인 야프 판즈베던<오른쪽>의 지휘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협연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는 판즈베던의 약속으로 성사됐다. 그는 지난 1월 간담회에서 "매년 한 번씩은 서울시향서도 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연주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아들도 자폐증을 지니고 있으며, 판즈베던은 1997년 자폐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한 '파파게노 재단'을 설립했다. 기고자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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