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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로 환산한 2월 주가 8% 떨어져 주요국 3위

    김은정 기자

    발행일 : 2023.03.06 / 경제 B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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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원화 기준으로는 1.5% 하락했지만, 달러화 기준으로는 8% 넘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급격한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 때문이다. 이런 기조가 계속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달러화로 환산한 코스피 지수 하락률은 8.1%로 주요 20국 대표 지수 중 홍콩 항셍지수(-13.03%),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8.54%) 다음으로 하락 폭이 컸다. 자국 통화 기준 코스피 수익률은 20개 지수 중 13위로 양호한 편이었지만, 2월 원화 가치 하락 폭이 여타 통화보다 컸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월 한 달간 7.4% 급등하며 급격한 원화 약세 현상을 보였다.

    달러 강세-원화 약세 국면이 오면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가만히 앉아서 달러로 환산한 투자 수익률이 하락하기 때문에 한국 주식을 팔고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곤 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월 6조원대에서 2월 4000억원대로 확 줄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화 약세가 지속될 걸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달러 가치와 채권 금리가 추가로 반등하면 외국인 매도 압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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