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文케어 도입·공공의대 추진 실무총괄 강도태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물러난다

    선정민 기자

    발행일 : 2023.03.06 / 사회 A10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임기 1년10개월 앞두고 오늘 퇴임

    강도태<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 1년 10개월을 앞두고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5일 "강 이사장이 6일 오전 물러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강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이를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했다는 것이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 중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두 번째 사례다. 앞서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전 이사장이 작년 4월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물러난 바 있다. 건보공단·연금공단과 함께 복지부 산하기관 '빅 3'로 통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현 원장 임기가 다음 달 끝나며 현재 다음 원장 공모가 진행 중이다.

    강 이사장은 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2차관 등을 지냈다. '문재인 케어' 도입과 공공의대 추진 실무를 총괄했다. '문 케어 설계자'로 불리는 김용익 전 이사장에 이어 2021년 12월 건보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원래는 2024년 12월까지가 임기였다.

    강 이사장 퇴임은 현 정부가 '문 케어'를 손질하는 방향으로 건강보험 개혁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내부 기강 해이도 지적됐다. 건보공단은 작년 9월 직원이 약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피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횡령 손실금을 보전한다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지난 1월엔 공단 직원이 강원 원주시 본사 내 체력 단련장 등에서 여성을 상대로 '몰카'를 70여 차례 촬영했다가 기소되기도 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달 기자 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걸 올해 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신임 이사장은 공단 임원추천위와 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기고자 : 선정민 기자
    본문자수 : 885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