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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이응근 대표
토목 강점에 더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다각화해 수익성 극대화
◇사업 다각화로 수익 극대화
삼부토건은 지난 수년 동안 건축 사업을 강화해왔다. 2022년만 해도 경기 안산 성곡동 복합시설, 평택 드림테크 산단물류센터, 광주광역시 평동산업단지 물류센터, 경북 경산 물류창고 등 다수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올해는 제주 화북이동 민간임대주택 공사를 계약했다.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신설, 부산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 등 토목 공사도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올해 충남 아산 2차 공동주택 자체 사업에 이어 이후 남양주 덕소 공동주택 등 자체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해외 SOC 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 건설시대에 대비한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대 글로벌 스마트팜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마트팜 기술의 건설 분야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향후 도시 생활과 밀접하게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관련 사업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최근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기술을 재해 예방에 활용하기 위해 IT 전문기업, 엔지니어링사 및 다른 건설사와 공동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의 생활 방식 변화에 대비해 주거 공간 내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아파트 특화 설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건설 공정 개선에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노후 건축물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쓰이는 마이크로 파일(하중을 분산하는 구조물)도 개발 중이다.
◇기술혁신·건설문화 개선 앞장
삼부토건은 건설공사 품질관리와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영천댐 안정성 강화사업 현장이 발주자인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건설공사 품질관리 및 상생협력 최우수상'을 받았다.
환경 신기술과 신공법 연구도 삼부토건이 힘을 쏟는 분야다. 이온화가스를 이용한 하·폐수 처리 공법인 HEET를 하수처리시설에 적용해 효율을 높였고 연약 지반 보강에 쓰이는 재료(드레인재)의 타설과 관련된 특허 공법을 개발해 기존 공법 대비 수질·토양 오염을 줄이면서 공사 기간 단축, 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응근 대표는 "지속적인 현장 환경 관리와 특별 지도 점검을 통해 환경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우수사례를 전 사업장에 전파하는 등 친환경 건설 현장 구현에 매진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협의해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값 급등과 세계적인 금리 인상으로 건설업계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삼부토건은 건설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외부적 요인에 의해 불가항력적으로 급등한 비용을 발주자·금융사·시공사 등 사업 참여자들과 합리적으로 분담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건설 유관 단체 및 관계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관련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고 인식도 전환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이응근 대표는 "시공사가 제때, 고품질의 성과물을 만들어 납품하려면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부토건은 주택 브랜드 '삼부 르네상스'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시대를 짓다. 삼부토건'이라는 문구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골프대회를 후원하며 골프 유망주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이응근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신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노사 화합을 통한 안정적 성장으로 건설 명가(名家)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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