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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021년 2월 원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1100억원어치 발행했다. 이 자금은 녹색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됐다. 외화 ESG 채권 발행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NH투자증권은 ESG 투자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다. 녹색 건축물 인증을 받고자 여의도 파크원(Parc1) 프로젝트에 1000억원을 투자했고, 벤처·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조합 및 펀드에 약 73억원을 출자했다.

리서치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본부에 ESG 전담팀인 '인덱스(지수) 개발팀'을 신설하고 업계 최초로 ESG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 2회 총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분석 자료에 ESG 인덱스 및 이벤트 관련 내용 등을 기재해 투자자에게 ESG 관련 정보를 심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덱스 개발팀은 'ESG 지주회사 인덱스'를 개발해 국내 지주회사 주식 투자의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업종별 ESG 인덱스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이사회 내부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위원회를 통해 지배구조 차원에서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다. 임원진으로 구성된 '지속가능협의회(위원장 경영지원부문장)'도 만들어 ESG 추진 계획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여 조성된 '천사펀드'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후원 금액과 지원 프로그램은 직원이 자유롭게 정한다.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을 돕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결식 아동 후원 단체인 '밀알복지재단', 백혈병 및 소아암 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소아암재단' 등을 후원하며, 농촌 지역 의료 사각지대 지원 사업 등도 지원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아울러 탄소 중립 ESG 실천을 위한 '반려 나무 캠페인'을 진행하고 직원에게 공기 정화 식물 화분을 전달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본사 각층에 있는 업무용 카페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다회용 컵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기고자 : 홍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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