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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세우고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새로운 사회 공헌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경제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신한 동행(同行, 同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 등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객·사회와 함께하겠다(同行)'는 의미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고객과 함께 행복하자(同幸)'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Recovery), 서민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Residence), 창업·일자리 지원 및 청년 도약 지원(Re:Start-Up), 사회적 책임 수행(Responsibility) 등 4대 핵심 영역(R4)에서 12개 핵심 과제를 선정해 5년간 총 33조3000억원의 직·간접 금융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그룹의 전략 과제로 이행 성과를 반영하고 그룹경영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 중이다. 신한금융의 전 그룹사가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자발적으로, 입체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소상공인과 '동행'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재기를 돕는 데 약 15조1000억원의 금융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채무 조정(대출 갈아타기 포함), 금리 인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13조6000억원 규모의 서민 주거 안정 지원책도 담았다. 취약한 대출자들의 전·월세 대출 금리와 한도를 우대해주고 긴급 생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세대인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4조7000억원 규모)도 진행되고 있다. 창업 촉진과 벤처 생태계 구축을 돕기 위해 5년간 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청년·여성·청소년 등 소외 계층 지원

신한금융은 이전부터 꾸준히 사회 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2019년 1월부터 청년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KCB, 크레파스솔루션과 손잡고 '청년 부채 토탈 케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월 급여 204만원 이하의 취업 청년 중 성실 상환자를 선발해 청년 희망 지원금, 신용 등업(등급 상승) 축하금, 직업역량강화 지원금, 종합신용관리 등을 통해 1인당 연간 최대 322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의 빚을 대신 갚아주는 방식이 아닌, 스스로 잘 갚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여성과 청소년 등을 위한 복지도 실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3년간 여성가족부와 함께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1인당 최대 90만원 참여수당), 초등 돌봄 공동 육아 나눔터('신한 꿈도담터') 설립 사업을 벌였다. 총 240억원을 지원했다. 그중 '신한 꿈도담터'는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 지원을 위한 공간인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를 리모델링하고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40개의 '신한 꿈도담터'가 완공됐는데 올 연말까지 20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해당 사업을 주도하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해 가족 정책 유공 정부 포상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하는 신한스퀘어브릿지

신한금융은 2020년부터 혁신 성장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전국 각지에 구축하고 있다. 서울·인천·제주 등에서 총 479개(2022년 6월 말 기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혁신 성장 생태계를 확대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사무 공간 및 복지 시설 무상 임대, IR(기업 홍보 활동) 컨설팅, 전용 펀드를 통한 투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스퀘어브릿지를 통해 투자 유치 2997억원, 기업 가치 향상 1조1660억원, 일자리 창출·유지 4621명 등의 성과(작년 6월 말 기준)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은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그룹사 차원의 펀드도 만들었다. 지난해 9월 그룹사 출자를 통해 330억원 규모의 펀드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ESG 투자조합 제1호'를 조성했다. 아울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돕고 있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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